유연석 차기작은 뮤지컬 … '젠들맨스 가이드' 캐스팅

입력 2018-09-27 15:03  



배우 유연석이 차기작으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선택했다.

소속사 측은 27일 유연석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의 주연 ‘몬티 나바로’ 역에 캐스팅됐으며 11월 9일부터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화제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 역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으며 이어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으로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미 뮤지컬 ‘헤드윅’과 ‘벽을 뚫는 남자’로 실력과 티켓파워를 입증한 바 있는 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유연석이 맡은 캐릭터 ‘몬티 나바로’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자 수려한 외모와 번뜩이는 재치를 겸비한 인물. 이에 유연석이 훤칠한 키와 빼어난 비주얼로 ‘몬티 나바로’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함과 동시에 그가 선보일 코미디 연기까지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은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2014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어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초연이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11월 9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 예매 가능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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